
[PEDIEN] 이천시가 한국마사회 이전을 공식화하며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확인했다.
이번 유치전에는 장호원읍을 필두로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등 5개 읍·면이 참여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지가 확인된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한국마사회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호원읍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차 주민 서명부에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신둔면과 호법면 역시 유치 건의서 제출을 준비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천시가 한국마사회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칠 획기적인 파급 효과 때문이다. 과천시와 유사한 규모로 운영될 경우, 연간 약 490억 원의 세입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 레저세 징수교부금만 약 63억 원에 달한다.
경마 관계자, 협력업체 등 3000명 규모의 인력 이동은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소비 증진은 물론, 말 문화 복합공원 조성으로 365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크다.
이천시는 이미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전국 말 개체 수의 10%를 사육하고 있으며, 말 전문 동물병원과 휴양마 승마장 등 말 산업 관련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천시가 가진 말산업 기반과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이전을 성공시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