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미국 LA·오렌지카운티서 K-의료관광 알린다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미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강남구는 9월 17일과 19일,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K-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이다. 지난해 강남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65만 958명으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인 환자는 5만 2176명으로 국가별 유치 순위 3위를 차지했다.

17일 LA JW 메리어트 로스앤젤레스 L.A. LIVE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6 LA 의료관광 B2B 상담회'에 참가한다. 이곳에서 강남구는 의료관광 상품을 기획·연계하는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망을 넓히고, 참가 기관별 전문 분야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이어 19일에는 오렌지카운티 더블트리 바이 힐튼 부에나파크 호텔에서 강남구와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가 '2026 강남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LA 행사에 참여한 6개 기관에 강남나누리병원, 포도여성의원이 합류해 총 8개 의료기관이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건강검진·웰니스, 피부·성형, 안과, 척추·관절, 여성 진료 등 분야별 특화된 진료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각 의료기관과 직접 상담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료 내용과 예약·이용 절차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순한 의료기관 홍보를 넘어 실제 강남 방문과 진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이용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강남', 그리고 입출국 이동 및 통역을 지원하는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를 함께 홍보하며 해외 환자의 강남 의료 경험 전반을 편리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18일에는 현지 의료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의료 시장과 의료 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미주중앙일보 인터뷰 및 대형 의료기관 방문 등을 통해 미국 의료관광 동향을 파악하며 향후 시장 공략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미국 설명회 이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인도네시아 탕그랑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2026'에도 참가하여 동남아시아 의료관광 시장으로 해외 환자 유치 기반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미국은 강남 의료관광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현지 설명회와 박람회 참가를 통해 더 많은 해외 환자가 강남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