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고 검사받았어요…임산부 96%, 의료비 지원에 긍정 평가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의료비 지원 사업이 이용자들의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실제 사업 이용자의 96% 이상이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임신 1회당 최대 50만원까지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지원한다. 이는 서울의 35세 이상 산모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도 전년 대비 18.7% 늘어난 상황에서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수요 증가에 발맞춘 정책이다.

서울시는 올해 사업 이용자 3,26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6.3%는 의료비 부담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96.5%는 진료 및 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받는 등 건강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 전반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도 96.3%에 달했으며, 특히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73.7%는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사업의 체감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안내 및 신청 과정에 대한 만족도 역시 89.7%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63.7%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일부 이용자는 증빙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와 지급 진행 상황 안내 강화 등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단계별 안내 영상 및 카드뉴스 제작, 신청 및 예산 집행 상황 실시간 점검 등을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올해 사업 신청자가 약 2만 8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위해 4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고령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원 절차와 서비스 운영을 더욱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