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순국 82주년 기념전 ‘새로 만나는 이육사’ 개최 (안동시 제공)



[PEDIEN] 이육사문학관이 이육사 시인의 순국 82주년을 맞아 특별전 ‘새로 만나는 이육사’를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육사가 남긴 육필 편지와 엽서를 통해 그의 내면과 인간적인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또한 현대 미술 작가 김양동, 김호석, 강용면 세 명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이육사의 정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2022년 대구와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안동 등 전국 순회 전시를 이어온 이번 행사는 포항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이육사의 내면풍경’에서는 그가 친척과 벗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였던 이육사의 고뇌와 진솔한 삶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요양을 위해 찾았던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경주 옥룡암 관련 자료는 그가 머물렀던 시간의 흔적과 내밀한 심정을 담아낸다. ‘이육사가 호출한 3인의 작가전’에서는 글씨, 그림,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육사의 문학과 정신을 각자의 예술 세계로 풀어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육사의 육필과 현대미술의 조우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이육사의 삶과 정신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학가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이육사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육사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이육사의 문학과 정신을 새롭게 이해하고, 그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지닌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