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38선 역사 따라 걷는 ‘38선을 걷다’ 첫 개최 (양양군 제공)



[PEDIEN] 양양군 현북면이 오는 10월 3일, 38선이 지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38선을 걷다 38선 숨길 역사 트레킹'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했던 양양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참가자들이 직접 그 현장을 걸으며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양군은 1950년 10월 1일 국군 제3사단 제23연대가 38선을 돌파한 역사적인 장소이며, 이날의 의미는 현재 국군의 날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트레킹 코스는 38체험관을 출발해 38평화마을과 송이길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총 5.7km 구간으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38선의 역사와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을 느끼며 가을빛으로 물든 마을길을 걷게 된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별 200명씩 총 4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고고양양' 앱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트레킹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주민자치회 하늘소리 북공연, 군부대 전투복 및 장비 전시·체험, 지역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짜장면, 탕수육, 도토리묵, 메밀전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트레킹 완주자에게는 양양 햅쌀 1kg이 증정된다.

또한 사전 예약 참가자는 38평화마을 숙박시설과 캠핑장 이용료를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고고양양' 앱 참가 접수 완료 화면을 제시하면 적용된다.

김상철 현북면장은 "이번 행사는 교과서 속 38선의 역사를 실제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양양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