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산업 현장의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정선 의원은 9월 16일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를 통해 AI 전담인력 육성과 함께 인간의 감성과 숙련이 중요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제조기업의 AI 도입 현황을 언급하며, AI 활용 확대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현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교육 역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대 흐름을 읽고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성과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박 의원은 교육 내용과 교원 확보 방안을 함께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필요한 분야의 교육을 담당할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채용 제도 개선까지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고유의 감각, 창의성, 숙련이 중요한 분야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러한 분야를 '반AI' 분야로 정의하며, 교육 투자 강화를 주문했다. 요리, 목재를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 액세서리 제작 등을 예로 들며, 전남·광주가 가진 강점을 인간 고유의 감성을 살리는 반AI 교육과 연계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황성환 부교육감은 교육과정과 교원 관련 제안을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추진 내용은 추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이 갖춰야 할 태도와 책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학교폭력 발생 현황과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잘못된 스마트기기 사용이 사이버폭력,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스마트기기 이용 예절과 에티켓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식사 예절, 어른에 대한 공경 등 전통적인 생활 예절을 익히는 것도 사회적, 문화적 정체성을 이어가는 학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히며,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체험을 통해 예절을 몸으로 체득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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