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내 싱크홀 발생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중심의 지하안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도 싱크홀 안전정책 연구회’가 18일 경기도의회에서 발족식을 갖고, 연구회 설립 취지와 향후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회장인 김귀근 의원을 포함해 총 13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되며, 지반침하 예방과 지하안전관리 정책 개선을 주요 연구 과제로 삼는다.
최근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같은 대형 지하안전 사고 발생은 지하공간 개발 및 굴착 공사의 안전 관리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여기에 상·하수도 등 노후화된 지하시설물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대규모 철거 및 지하 공사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 지하안전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330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02건이 장마철인 6~7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지반침하 이력, 노후 지하시설물, 대규모 굴착 공사, 강우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관리체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귀근 의원은 “지하에서 발생한 문제가 지상과 도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사고 발생 후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반침하 이력, 노후 지하시설물, 대규모 굴착 공사, 철도·도로 지하화, 강우 등 위험 요인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경기도와 시·군이 보유한 정보를 연계해 지하 공동 탐사 및 위험 지역 선정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앞으로 도내 지반침하 사례와 관련 제도·사업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 전문가 세미나, 학술 연구 등을 통해 예방 및 지하안전관리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조례 제정, 예산 확보, 행정사무 감사 등 의정 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지하안전정책을 사후 대응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적 관리체계로 발전시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연구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