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단순 시험·검사 기관을 넘어 지역 보건·환경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연구 기능 강화에 나선다. 문애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이 같은 연구 역량 증대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최근 공개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본원과 동부지원 전체 세출예산은 약 63억 9천만 원이다. 이 중 환경조사과, 수질분석과, 동부지원에 편성된 시책·연구 사업 예산은 총 7553만 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1.2%에 불과한 수준이다.
문 의원은 이러한 연구 예산 규모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 인력과 최첨단 시험·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연구사업 규모는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통합특별시 전역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보건·환경 데이터와 각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연구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건·환경 정책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 기능 강화는 단순히 데이터 분석을 넘어 새로운 보건·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의미한다. 문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중장기적인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통합을 계기로 지역별 축적된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이를 실질적인 연구 성과와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 기반 강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문 의원의 주장이다. 연구 기능 강화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질적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