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남구가 공동주택 관리 관련 주민들의 복잡하고 어려운 민원에 대해 인공지능이 직접 답해주는 '공동주택 AI 민원 해결사' 운영을 이달 21일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강남구청 홈페이지와 '별별강남'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공동주택 관리는 법령, 관리규약, 운영,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주민들이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했다.
강남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담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에 특화된 AI 답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관련 법령, 매뉴얼, 해설서, 판례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강남구에 접수된 약 3천 건의 실제 민원 답변 데이터를 학습했다.
검증된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며, 관련 근거와 출처까지 함께 제시해 주민들이 신뢰를 가지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방법 또한 간편하다.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문장 형태로 그대로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나요?' 또는 '관리비는 어떤 기준으로 부과되나요?'와 같이 질문하면, AI가 관련 규정과 기존 민원 사례를 토대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이처럼 복잡한 공동주택 관리 정보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온라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주민들을 위한 오프라인 정보 제공도 병행한다. 강남구는 지난 6월 '강남구 공동주택 민원사례집' 1500부를 제작해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62개 단지에 배포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 문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지만 관련 규정이 복잡해 정보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내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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