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노원구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도입하며 공공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의 지방정부 시범 서비스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노원구는 지난 3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노원GPT'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정부의 지능형 업무 플랫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며 AI 기반 행정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온AI'는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플랫폼으로,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법령·지침 및 각종 행정자료 검색, 데이터 취합·분석, 문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화상회의와 연계한 회의록 자동 생성·요약 기능은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여 직원들이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6일에는 삼성SDS 관계자를 초청해 AI 기반 소통·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 시연 및 발표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AI 업무 시스템의 활용 가능성과 기존 행정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서준오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AI 기능과 보안성, 행정업무 적용 가능성 등을 살폈다.
노원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행정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AI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도입된 '노원GPT'는 현재 전체 현원 1584명 중 1150명이 가입, 70% 이상의 활용률을 기록하며 반복 업무와 방대한 자료 처리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데이터의 객관적 분석을 통한 행정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안전관리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다중인파 공간 밀집도 분석, 건축 및 토목 도면과 동영상 기록 관리 매칭 분석 등 대민 행정 분야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구는 '온AI' 시범 서비스 도입에 앞서 부서별 사용 희망 수요 조사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약 500개 계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AI를 통한 효율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행정 혁신을 선도하며 행정의 체질 개선을 모색하겠다”며 “절감된 행정력을 구민을 위해 활용하고 더 나은 행정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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