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자재암 화재대비 소방시설 구축 완료 (동두천시 제공)



[PEDIEN] 동두천시는 소요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자재암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산불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화재대비 소방시설 구축'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훼손 방지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총 380백만원의 복권기금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존의 노후된 소방시설을 현대식으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사찰 내 초기 화재 진압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재암은 소요산 내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번질 위험이 상존했으나, 이번 시설 확충으로 안전성이 크게 강화됐다.

주요 확충 시설로는 18톤 규모의 소방용 물탱크와 가압 펌프 설비가 신설되어 안정적인 소방 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대웅전 뒤쪽과 보타전 앞 등 주요 거점 3곳에 옥외 호스릴 소화전이 설치돼 신속한 초동 대처 체계를 갖췄다.

더불어 24시간 무인 화재 감시 시스템도 구축됐다. 대웅전 내부에는 불꽃감지기 2기가 신설되었으며, P형 1급 수신기 및 자동화재속보기를 연동한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완비되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즉시 소방관서로 통보되는 첨단 방재 인프라가 마련된 것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복권기금 사업을 통한 자재암의 재난방지시설 확충으로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지역 국가유산 화재 대응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소중한 국가유산을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지켜내어 온전히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