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낭만, 무대 위의 환상…평택아트센터 9월 공연 성료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아트센터가 지난 9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70주년 기념 리사이틀과 국립발레단의 대표작 '지젤'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12일,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무대에 올라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하며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차분한 호흡과 섬세한 해석으로 객석을 사로잡은 그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높은 집중도를 선사했다. 공연 후에는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사인회가 마련되어 연주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9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라 불리는 국립발레단의 '지젤'이 평택아트센터 대극장을 채웠다. 사랑과 배신, 용서와 희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아름다운 춤사위로 그려낸 이번 공연은 1막의 섬세한 감정선과 2막의 몽환적인 숲속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조화로운 군무는 관객들에게 '지젤'이 지닌 비극적 아름다움과 클래식 발레의 매력을 깊이 각인시켰다.

평택아트센터는 이번 9월의 피아노 리사이틀과 클래식 발레 공연을 통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시민들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평택아트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3일에는 피아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으며,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는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무대에 올라 가족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공연별 상세 정보 및 예매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