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찾아가는 인구교육’, 올 한 해 19개교 2,493명 만났다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은 지난 21일 교동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2026년도 인구위기 대응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끝으로 올해 교육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총 19개교에서 40회에 걸쳐 2,49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주최하고 강화군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인구 변화와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인구 감소는 나와 상관없는 먼 이야기'라는 생각에 대한 O·X 퀴즈에 참여하며 우리 지역의 인구 문제를 현실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강화군은 미래세대의 인식 개선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라고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교육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화군은 2027년부터 더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인형극 인구교육'을, 중·고등학생에게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롤모델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는 '멘토링 특강'을 신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사전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내년에는 약 2,100명의 학생이 새롭게 마련된 교육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초등학생 대상 인형극과 중·고등학생 대상 멘토링 특강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아이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 인구 감소 대응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구 문제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강화군청 인구증대담당관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