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광양만권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기초원료·핵심소재 중심의 국가 공급망 거점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단지는 율촌1일반산단, 해룡일반산단 등 광양만권 6개 산단, 645만 평 규모로 지정됐다.
통합특별시는 이를 계기로 정부 육성계획에 지역 핵심사업을 반영하고 세풍산단 등을 중심으로 용수·폐수·전력·접근도로 등 기업 투자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그룹 등 기존 기업의 투자계획을 조기에 실현하고 광양만권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장비·부품·배터리 셀·에너지저장장치·재활용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이차전지 산업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양만권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기초원료의 정·제련과 양극재·흑연 등 핵심소재 생산, 사용후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국가 공급망 거점으로 육성할 최적의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포스코 계열사를 중심으로 연간 8만 3천 톤 규모의 원료·소재를 생산 중이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지정으로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확대하고 국내 공급망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료·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통합특별시는 앞서 2023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광양만권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으며 기업 투자 기반도 지속해서 확충했다.
2025년에는 국회 토론회를 열어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공급망의 중심축임을 공론화하고 ‘기초원료·핵심소재 공급망 거점’ 전략을 구체화했다.
올해 2월에는 10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해 이차전지 인재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어 5월과 7월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2023년 청주·포항·울산·새만금 등 4곳이 지정됐다.
이번 광양만권 추가 지정으로 기존 셀·소재 중심의 산업기반에 기초원료 공급망이 보강되면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공급망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으로 통합특별시는 반도체 팹 유치에 이어 또 하나의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그동안 축적한 광양만권 산업기반을 통합특별시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광양만권은 대한민국 배터리 공급망을 책임지는 국가 전략거점이 됐다”며 “이제 특화단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이 투자하고 싶고 기술과 인재가 모이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광양만권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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