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바다가 없는 대전·세종·충북 지역에서도 이제 학교에서 직접 바다와 해양 환경을 배울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오는 10월 27일부터 이들 중부내륙권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체험 콘텐츠를 가득 실은 교육 차량과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남해권을 시작으로 수도권, 서해권, 동해권으로 점차 확대되었으며, 매년 약 2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해양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이번 중부내륙권 운영이 추가되면서 전국 총 5개 권역에서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배치되는 이동교실은 3D, 가상현실, 게임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교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바다와 해양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직접 기기를 조작하며 해양 생물의 서식지와 생태계를 탐구하고, 가상현실 속 바닷속 세상을 탐험할 수 있다.
또한, 해양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바다 숲, 갯벌의 탄소 흡수 과정 등을 체험하며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중부내륙권 교육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및 교육기관은 10월 12일부터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학교 방문 교육과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해양 환경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중 청소년을 위한 게임형 교육 콘텐츠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양 환경 퀴즈를 풀고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해양환경 퀴즈게임'과 해양 환경 관련 직무를 간접 체험하는 '해양환경 직무 체험 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해양 환경 문제와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지난달 내륙 지역 최초로 개관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역시 학생들의 해양 환경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이동교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바다를 만나고 해양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교육과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해 해양 환경 학습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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