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천안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STAR’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와 기술 실증, 심지어 우주 진출까지 성공하며 지역 산업 지형 변화를 이끌고 있다. 우주항공, 인공지능, 미래모빌리티, 첨단방산, 스마트농업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C-STAR 기업들의 도약이 본격화되면서, 이들 스타트업이 천안의 새로운 산업 지도를 그리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C-STAR 2기 기업인 인세라솔루션이 개발한 우주 광통신 핵심 부품 ‘고속정밀조향거울’은 지난 7일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에 탑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부품은 레이저 빔의 방향을 초정밀·고속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우주 광통신과 첨단방산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인세라솔루션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FSM 양산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항공, 스마트팜, AI 기술 분야에서도 다른 C-STAR 기업들의 도약이 이어지고 있다. 에어빌리티는 개인용 전기수직이착륙기와 대드론 첨단방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액 105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농업 분야의 로웨인은 로봇·AI 기반 자동화 수직농장 ‘인텔리팜’으로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521개 팀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로웨인은 동남구 직산읍에 1220여㎡ 규모의 자체 로봇 수직농장을 구축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제조 AI와 AX 분야에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잉클은 산업 데이터 기반 설비 고장 예측 기술로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그린에이아이는 3D 라이다 공간지능 기술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ovTech 실증사업과 방위사업청 육성사업에 연이어 선정되었다. 또한, 미스릴은 비전 AI 기반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조 AX와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천안시는 ‘C-STAR’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총 29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C-STAR는 단순한 창업 보육 플랫폼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민간투자 연계, 기술실증, 오픈이노베이션, 팁스 추천, 해외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천안시의 대표적인 미래 성장 동력이다.
시는 앞으로도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주력 제조업에 AI, 우주항공, 모빌리티 등 신산업을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장 펀드 및 특례보증 공급을 확대하고, 대·중견기업과의 판로 연계,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안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우주, 로봇, AI 등 첨단 분야 전반에서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C-STAR 기업들의 성장이 지역 산업 전체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여, 천안을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을 이끄는 미래산업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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