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 조성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2026학년도 대전서부통합교육지원실 ‘정다운 우리반’ 어울림 프로그램을 관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9개교 31학급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체적으로 유치원 7개원 12학급, 초등학교 9개교 16학급, 중학교 3개교 3학급이 이번 어울림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정다운 우리반’ 어울림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배치된 통합학급 내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의 상호작용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통합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하며, 원만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은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특수교사가 직접 각 통합학급을 방문하여 담임교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소속된 학급 전체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구성하여, 특정 학생을 분리하거나 부각하지 않고 학급 구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다양성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각 학교급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활동은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유치원 과정에서는 저시력 체험 안경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과 환경적 장벽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익혔다.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저시력 체험을 통해 환경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 방안을 학생들과 함께 모색했다. 또한, 누구나 존중받으며 소통할 권리가 있으며 정당한 편의 제공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의미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다름’과 ‘틀림’의 명확한 차이를 짚어보며 장애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통해 장애를 포함한 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존중하는 성숙한 태도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일방적인 설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생각을 나눈 덕분에 장애와 다양성을 훨씬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학급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험 중심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통합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의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