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공연·전시로 학교 예술교육 성과 선보여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 19개교 학생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예술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2026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InA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다채로운 예술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싸리재홀과 로비에서는 사물놀이, 밴드, 춤, 탈춤, 오케스트라 공연 등 학생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자유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 발표회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 또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온갤러리에서는 학교 미술동아리 작품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생들의 미술작품이 전시됐다. 더불어 중등 미술 교원들의 창작 작품도 함께 선보이며 전문성과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조명했다. 특히 길상초등학교와 강남중학교의 학교 레지던시 작가가 학생들과 협력해 진행한 예술 프로젝트 작품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예술로 잇는 의미 있는 결과물로 평가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과 교원이 함께 예술 활동의 성과를 나누고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학생들은 무대와 작품에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담아내고, 다른 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작품을 접하며 예술적 경험의 폭을 넓혔다. 이는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상호 교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예술을 경험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하여 배움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학교 예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표현하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미래 K-컬처를 이끌어갈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을 잇는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가온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학생 미술작품 전시와 중등 미술교원 작품전은 23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작품 중 일부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트쇼 2026’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해당 전시에서는 학생 작가들이 청년·기성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선보이며 더 많은 시민과 만날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