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월 19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세종시 의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세종시 다회용 컵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조상호 세종시 시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 기관들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및 세종시 공공기관 내외부 커피전문점까지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음료를 포장할 때 매장은 보증금을 포함해 다회용 컵에 음료를 판매하고, 고객은 음료를 마신 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휴대폰으로 보증금을 환급받는 방식이다.
현재 정부세종청사 내 카페 20곳에서 다회용 컵 보증금제가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정부세종청사 인근 9곳과 세종시청 인근 11곳 등 총 20곳이 추가로 참여한다. 컵을 사용한 고객이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인구 이동이 많은 주차장, 버스 정류장, 주변 상가 등에도 무인반납기가 추가 설치된다. 회수된 컵은 애벌 세척, 초음파 세척, 고온고압 세척, 고온 건조, UV 살균, AI 비전 검수, 밀봉 및 2중 포장 등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커피전문점으로 재공급된다.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한 커피전문점에는 ‘일회용품 줄여가게’ 안내문이 배치되고, 컵 수거·세척·재공급 비용 일부 지원 및 사용 컵당 30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혜택이 부여된다. 일회용품 감량 캠페인에 동참하는 우수 매장으로 선정될 경우 현판 수여 및 소상공인정책자금 우대금리 적용 등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다회용 보증금 컵을 사용한 고객은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받는다. 포인트 지급을 위해서는 컵 반환 실적 확인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와 다회용 컵 운영업체 홈페이지 가입이 필요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3년 6월 정부세종청사 내 전체 커피전문점에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했으며, 2025년 4월에는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개정해 공공기관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또는 반입 제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약 200만 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일회용 컵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이라며, “공공기관의 실천이 국민 참여로 이어지도록 다회용 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참여 매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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