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광역시의회 류수열 의원이 대전중앙중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급 증설을 '검토'를 넘어 '실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류 의원은 19일 시의회 3층 공감실에서 열린 ‘대전중앙중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중앙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부모회장, 학교장, 행정실장, 대전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핵심 쟁점은 학교 주변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였다. 선화동, 목동, 중촌동 일대에는 2022년 이후 7059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했으며, 2029년까지 1849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대전중앙중으로 주로 진학하는 대전선화초 재학생 수가 2024학년도 186명에서 2026학년도 701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실제로 2026학년도 동부 제2지구 배정에서 대전중앙중은 정원 84명 모집에 1·2지망 지원자만으로도 정원을 초과했다. 2지망 지원자 183명 중 배정된 학생은 21명에 불과했으며, 이미 학급당 정원이 초과돼 전입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집과 가까운 학교 대신 먼 곳으로 배정되는 데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과 민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2027학년도 1학년 4학급 편성 △실제 교육 수요를 반영한 학급 증설 및 배정 계획 수립 등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주변 신규 아파트 입주와 초등학교 학생 수 증가 추이, 최근 배정 결과 등을 종합하면 대전중앙중학교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2027학년도 학급 편성 과정에서 학급 증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류수열 의원은 “교육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통학거리”라며 “아이들이 집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교에 배정받는 것이 교육행정의 1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중앙중학교는 지역사회의 높은 신뢰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주변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수요가 분명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검토 약속을 환영하지만, 검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수요를 충족하는 행정으로 반드시 실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류 의원은 또한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가 2027학년도 학급 편성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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