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칠 대전시의장 “개원 100일간 정책토론 4배 증대, 연구 의회로 체질 개선”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광역시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100일을 맞아 의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조성칠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 회복, 일상 안전, 현장 중심의 의회를 강조하며 연구하는 의회로의 체질 개선을 천명했다.

제10대 대전시의회는 개원 이후 총 3차례의 회기와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예산안 등 총 18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시정질문 8건, 5분 자유발언 21건, 결의안 5건, 건의안 4건 등을 수행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교육청의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 및 자산취득비 등 3억 8385만원의 예산을 감액하여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 활동의 폭발적인 증가다. 개원 100일 만에 총 42건의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는 지난 9대 의회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각계각층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정책, 소상공인 지원, 노동환경 개선, 온통대전 활성화, 재난체험교육,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자치경찰제 등 민생과 안전 현안에 대한 실효성 높은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대전의 삶의 질을 좌우할 대전형 AX 전략, 교육환경 개선, 돌봄과 복지, 장애인 지원, 지역균형발전, 에너지와 환경,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정책 대안도 함께 모색했다.

의원들의 정책 연구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컬노믹스, AI 042 LAB, 주민자치·마을공동체, 안전도시 대전, 대전균형발전 등 5개 의원연구회를 구성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청년정책자문위원회 설치 조례 제정을 통해 미래 세대 정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으며,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공공재산 정상화, 원자력 안전 등 3개 특위를 구성해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의정활동 지원 체계 개선도 추진했다. 지난 8월부터 의회 디지털 업무시스템인 ‘의정포털시스템’을 전면 확대하여 의회 내 모든 생산 문서의 전자 결재를 시행하고 있다. 상임위원회가 집행부에 직접 자료를 요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정비하고 시민 민원 처리 과정도 단축하여 효율적인 의정 활동 지원 기반을 다졌다.

조성칠 의장은 향후 전반기 의정 운영 방향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일상 안전’, ‘현장 중심의 열린 의회’를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역량을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방침으로 삼았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망 보완과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 입법화도 약속했다. 예산안 심사 전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산출 근거의 적정성, 유사·중복 여부, 재정 부담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하는 의회 재정 분석 기능 강화와 함께, 조례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가 시정에 얼마나 반영되고 시민 삶을 개선했는지 검증하는 의정평가 분석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 달 5일 개회하는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제10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대전시와 시교육청 등 66개 기관이 감사 대상이며, 상임위원회별 자료 요구 건수는 1287건에 이른다. 5개 위원회가 74명의 감사반을 꾸려 민생 현장의 낭비 요소를 밝혀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시민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조성칠 의장은 “개원 초기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일할 것”이라며, “말보다 실천과 성과로 증명해 시민들로부터 ‘의회가 내 편이었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곁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