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손성익 의원이 파주 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현안을 담은 건의문을 파주경찰서에 전달했다. 손 의원은 19일 최종상 파주경찰서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운정 1-1학군 중학교 현장 순회 및 학교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생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전달된 ‘운정신도시 학생 안전과 관련한 현안 건의문’에는 학교 주변 교통 안전 개선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산중학교 앞 교차로와 한가람중학교 인근 두 곳의 신호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산중 앞 교차로는 좌회전 신호와 우회전 보행 신호가 동시에 켜져 차량 정체를 유발하고 있으며, 한가람중 인근 역시 두 교차로 신호가 겹치면서 약 15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아 학교 차량의 이동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 확충도 주요 건의 사항이었다. 숲노을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는 현재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과속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횡단보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이들의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손 의원은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와 더불어 교차로 X자형 횡단보도 도입 검토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심학고등학교 앞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으며, 파주경찰서는 다음 주 현장 실사를 앞두고 설치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금잔디공원과 로데오거리 일대의 청소년 비행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도 요청됐다. 이 지역에서는 청소년들의 흡연과 비행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생활 지도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에 손 의원은 심야 시간대 순찰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손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 중 상당수가 교문 밖에서 벌어지는 일이었다”며 “통학로와 공원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인 만큼,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바쁜 일정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신 최종상 서장님과 파주경찰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건의 사항들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파주경찰서 측은 앞으로도 학생 안전 및 생활 지도와 관련하여 경찰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각종 심의위원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