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혜택을 확대한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19일 직원 조회에서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온통대전을 적극 활용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대전의 2026년 2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며, 9월 소비자물가는 2.9% 상승하는 등 시민들의 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제 회복의 온기가 가계와 골목상권까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면서 늘어난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는 시민과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대전의 자영업자 폐업률은 10.39%로 전국 평균인 9.5%를 웃돌았다. 여기에 트램 공사구간 주변 상권은 교통 불편과 접근성 저하로 소비자 유입 감소 우려까지 더해져 상권 침체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여 위축된 소비를 회복시키고, 지역 내 소비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통대전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국비 132억원과 시비 216억원 등 총 348억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하여 혜택 확대를 위한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혜택 확대 방안은 다음과 같다. 우선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며, 기본 캐시백률은 10%로 유지된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월 충전 한도를 70만원으로 더욱 확대하고, 일반 이용자의 캐시백률을 13%로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 대상자 등에 대한 3%p 추가 캐시백 지원도 지속하여 대상 시민의 혜택을 강화한다.
이번 혜택 확대로 시민들은 온통대전을 통한 소비 부담 완화 효과를 더욱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상공인 역시 소비 유입 확대와 매출 회복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확보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예산 집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여 시민 혜택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민의 소비 부담 완화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수출 등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물가와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고 소상공인들은 소비 부진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시민의 일상과 골목상권에까지 미치지 못한다면 진정한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추가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활용해 온통대전 혜택을 확대하고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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