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을 정취 가득한 ‘제4회 음악정원 피크닉’ 성료 (의정부시 제공)



[PEDIEN] 의정부시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음악정원 일대에서 ‘제4회 음악정원 피크닉’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 녹지공간에서 독서와 음악,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숲속 책장’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유휴 녹지공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텐트와 해먹이 설치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었다.

가을 분위기를 더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지역 예술인 단체인 ‘핀덴클래식’은 테너와 소프라노의 성악 공연을 비롯해 에어로폰, 오카리나, 첼로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정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선사했다.

시민들이 음악정원 곳곳을 둘러보며 공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인 ‘사막여우를 찾아라’ 스탬프 투어도 운영되었다. 방문객들은 음악정원 일대에 마련된 사막여우 조형물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공간을 탐방하고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별도의 대규모 시설 설치 없이 기존 녹지와 산책 공간을 활용하여 독서, 공연, 체험,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이 평소 산책하던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음악정원의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이징우 도시경관과장은 “음악정원 피크닉은 일상 속 공간에 문화와 여가를 더해 시민들이 도시경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경관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제5회 음악정원 피크닉’을 개최하여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5회 행사에서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들이 공연과 휴식,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