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시가 어르신들의 존엄한 죽음과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한 '웰다잉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존엄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광양시보건소가 주관하고 대한웰다잉협회가 교육을 맡은 이번 사업에는 중마노인복지관과 광양실버주택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총 64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웰다잉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시작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사전장례의향서와 유언장 작성 체험, 삶의 정리를 위한 공간·관계·마음 정리, 그리고 장기기증 절차 안내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교육 전후로 '존엄한 죽음'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하여 교육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기도 했다.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는 9월 30일에는 중마노인복지관 1층에서 광양시보건소와 대한웰다잉협회가 함께하는 캠페인도 열렸다. 이 캠페인에는 2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O·X 퀴즈로 알아보는 웰다잉의 의미, 호스피스·완화의료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기관 안내 등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현장에서는 안내 책자와 홍보물품도 배부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죽음이라는 주제를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과 함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웰다잉 교육이 어르신들의 인식 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양준석 광양시보건소장은 이번 교육과 캠페인이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하고 존엄한 죽음에 대해 건강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광양시가 웰다잉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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