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높이고 피해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갈등 중재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학교지원본부는 지난 10월 21일 충북 옥천에서 '2026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및 화해중재지원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과 화해중재지원단이 참석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동연수는 이론 교육을 넘어선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 조사 보고서 작성법, 실제 갈등 중재 시연, 사례를 바탕으로 한 팀별 토론, 참가자들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종합적으로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전에는 화해중재부 김시은 변호사가 '학교폭력 사안조사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변호사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보고서 작성 요령과 증거 수집 시 유의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설명하며 사안 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화해중재지원단 갈등 중재 단계 시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계 회복 대화 모임에 직접 참여하거나 참관하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실전 중재 기법을 깊이 있게 습득했다.

오후에는 상근직 전담조사관들이 주축이 되어 4개 팀별 협의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사안 조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민원 처리 노하우, 성공적인 화해 중재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충북 옥천의 '천상의 정원'을 산책하는 등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업무 스트레스와 감정 노동으로 지친 심신을 달랬다.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휴식을 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주희 학교지원본부장은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게 조사하는 것만큼이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화해·중재 역량은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동연수를 발판 삼아 전담조사관과 화해중재지원단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키워, 교육 공동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폭력 대응 및 관계 회복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