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갑태 특별시의원, “여수 평화의 소녀상 10년, 체계적 보호와 평화·인권교육 방향 모색”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여수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 10주년을 앞두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갑태 의원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의회 최정숙, 민덕희 의원과 공동으로 ‘여수 평화의 소녀상,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 토론회를 개최한다.

여수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7년 3월 1일, 약 1만 명의 시민과 200여 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건립됐다. 당시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소녀상은 이제 1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 건립 10주년을 맞아 상위법 개정과 정부 표준조례의 취지를 반영, 소녀상의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미래세대가 역사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토론회에서는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평화의 소녀상, 기억을 넘어 미래세대의 평화인권교육으로’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김유진 여수환경운동연합 팀장은 2017년 당시 소녀상 건립 경과를 상세히 보고할 예정이다. 이 두 발제는 소녀상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토론회 좌장은 최정숙 여수시의원이 맡으며, 문갑태 의원과 민덕희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관계 기관과의 의견을 공유한다. 특히, 문갑태 의원은 지난 2022년 민덕희 의원과 함께 ‘여수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조례’를 공동 발의한 경험이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해당 조례 제정의 의미를 되짚고 향후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문갑태 의원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년이 갖는 시민 참여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향후 10년의 정책 방향을 새롭게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녀상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역사·평화·인권 교육 및 건립 기록의 보존·활용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수 평화의 소녀상이 단순한 기념비를 넘어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