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AI 중점학교 중심으로 학교 맞춤형 AI 융합교육 확산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도내 40개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문제해결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AI 융합교육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AI 중점학교는 학생들이 AI의 원리와 활용법을 깊이 이해하고, 실제 교과 및 실생활 문제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능력을 길러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교육 모델이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40개 AI 중점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각 학교는 교육 환경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성암초등학교는 AI 기술과 사회·정서 학습을 결합한 'AI 디지털 기반 마음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감정 이해 능력과 공감 능력,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는 데이터 분석, 피지컬 컴퓨팅, AI 코스웨어 등을 활용한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즈의 세계로 떠나는 디지털 마음여행' 축제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마음 교육을 융합한 독창적인 활동을 선보였다.

이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인공지능 로봇과의 감정 교류, 생성형 AI 활용, 드론 조종 등 11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쌓았다. 학부모와 인근 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디지털 기술과 마음 교육의 융합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음성고등학교는 학생들이 AI 교육 공간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다. 교내 건축 동아리 '세움' 학생들은 건축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융합실 설계에 참여하며 자신들이 사용할 학습 공간을 직접 구상하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는 교실 2칸 규모의 AI 융합실을 조성했으며, 이곳에서는 개별 실습, 모둠 탐구, 협력 학습이 가능한 최적의 교육 환경이 구축되었다. 조성된 AI 융합실을 활용하여 '데이터 융합 진로 심화 탐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연계한 '지역확산형 AI 융합교육 캠프'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캠프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역 현안을 탐색하고 AI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학교별 AI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3일 한국교원대학교 호연관에서 도내 40개 AI 중점학교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성암초와 음성고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2027년 AI 중점학교 개편 방향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졌다.

김영순 창의특수교육과장은 "AI 중점학교는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2027년 AI 중점학교 개편에 맞춰 학생들이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