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원연수관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과교사 106명을 대상으로 ‘2026. 서·논술형 평가 실천역량 더하기’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향후 확대될 서·논술형 평가에 대비해 교원들의 문항 개발 및 채점, 피드백 역량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고, 학교 현장에서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수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주요 교과에 걸쳐 14개 분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IB 월드스쿨에서 재직 중인 교원과 서·논술형 평가 분야 전문 강사 등 총 14명이 강사진으로 참여했으며,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로 교육 과정이 구성됐다.
주요 연수 과정은 △IB 서·논술형 평가의 실제 △서·논술형 평가 채점·피드백 등 두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IB 서·논술형 평가의 실제’ 과정에서는 IB 학교의 실제 평가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직접 설계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의 성취 수준별로 나눌 수 있는 채점 기준표와 모범 답안을 개발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개별 피드백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논술형 평가 채점·피드백’ 과정에서는 대표 문항과 학생들의 성취 수준별 예시 답안을 활용하여 개별 채점과 공동 채점을 실시했다. 참가 교사들은 채점 결과를 서로 비교하고 토론과 합의를 거쳐 채점 기준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이 과정에서 채점자 간 발생할 수 있는 편차를 줄여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익혔다.
더불어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여 학습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피드백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다. 또한, 교사 간 서로의 피드백을 검토하며 피드백의 적절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수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 연수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12월에는 각 교과별 서·논술형 평가 예시 문항을 개발하여 충북교육청의 교육 자료 포털인 ‘다채움’에 탑재하고 보급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평가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문희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들의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역량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평가 방식”이라며 “교원의 평가 전문성 확보와 채점의 공정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사들이 문항 개발부터 채점, 피드백에 이르는 평가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