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독서교육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그려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경기도교육청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독서인문교육 오늘 그리고 내일' 행사를 개최했다.
'수업을 읽고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다'라는 주제 아래, 도내 교사, 사서교사, 사서 등 600여 명의 독서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현장에서 쌓아온 독서교육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경기도 독서교육의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연이나 관람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직접 발표자가 되고 참여자가 되는 능동적인 축제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수업의 결과뿐만 아니라, 수업 과정에서 겪는 교사들의 고민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교원 간의 깊이 있는 배움과 성장을 촉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행사는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로는 강원국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됐다. 강연과 현장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RAS 경기문예체교육 정책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이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생각을 확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초등 35개, 중등 32개 등 총 67개에 달하는 독서교육 실천 사례 나눔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교사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의 원탁 테이블에 참여하여, RAS 연계 활동, 독서 토의·토론, 책쓰기 연계 독서, 디지털·AI 연계 독서 등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독서교육 사례들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에 마련된 '독서교육 갤러리'에서는 총 82개 학교의 독서교육 활동 결과물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책과 협동 그림책, 교과와 연계된 문학작품집,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결과물, 문학작품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물, 사제동행 창작시 공모전 수상작, 북큐레이션, 북트레일러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독서교육의 성과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결과물들이 선보였다.
이종윤 경기도교육청 라스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현장의 선생님들이 서로의 독서교육을 통해 배우고 독서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가 공유되고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기 독서교육의 대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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