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광역시가 현재 사용 중인 도시브랜드 슬로건 '컬러풀 대구'를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폐지한 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4주간 시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약 18년간 대구의 정체성을 상징해 온 '컬러풀 대구' 슬로건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대구시는 현재 별도의 도시브랜드 슬로건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정립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새로운 슬로건 지정에 앞서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7월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세 차례의 회의를 개최하며 추진 방향을 모색해 왔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제3차 회의에서는 시민 참여형 조사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이번 인식조사가 기획됐다.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패널 조사와 함께, 대구시민 소통 플랫폼인 '토크 대구'를 통한 시민 참여형 조사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조사에는 대구에 대한 시민들의 연상 이미지와 현재 만족도, 대구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분야, 그리고 미래에 대구가 지향해야 할 도시 이미지 등 다각적인 질문이 포함된다. 또한, 도시브랜드 슬로건의 필요성과 앞으로 지정될 슬로건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한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도시브랜드위원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를 종합하여 향후 도시브랜드 슬로건 지정 여부와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응민 대구시 공보관은 “도시브랜드는 시민들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함께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발휘한다”며, “이번 조사가 대구의 고유한 정체성과 미래 도시 이미지를 시민들과 함께 깊이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