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군청



[PEDIEN] 예천군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민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31일, 한천체육공원 메인무대 앞에서 열린 2026 예천농산물축제 ‘군민화합 오색비빔밥 퍼포먼스’는 지역 농업 발전과 소비 촉진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

이번 행사는 NH농협 예천군지부와 예천군 농가주부모임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예천 미소진품 쌀과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군민 모두의 화합을 다지고 쌀 소비를 늘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의 핵심은 오색비빔밥이었다. 시금치의 초록빛은 생명과 희망을, 당근의 붉은빛은 열정과 활력을 상징했다. 계란지단의 노란빛은 풍요와 결실을, 흰 예천쌀과 무는 정직과 깨끗함을 나타냈다. 또한, 갈색 고사리는 예천의 산과 흙, 오랜 농경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색과 맛을 지닌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군민, 관광객, 농업인, 그리고 지역 기관 간의 조화로운 화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안병윤 예천군수와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총 30여 명이 이번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 군수와 김 의장은 대형 비빔밥 용기에 참깨와 참기름을 뿌리는 것으로 퍼포먼스의 시작을 알렸고, 참석자들은 모두 함께 대형 주걱을 들고 비빔밥을 비볐다. 이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군민들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행사의 절정은 참석자들과 관객들이 함께 외친 구호였다. 사회자의 ‘풍성한 수확, K-농산물의 으뜸’이라는 선창에 ‘예천’으로 화답하며,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과 화합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렇게 완성된 대형 비빔밥은 축제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비빔밥의 재료 하나하나에 농업인의 땀방울을 담고, 대형 주걱으로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함께 나눈 이 한 그릇이 지역 농산물을 더욱 사랑하고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