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단양의 대표 명소인 단양구경시장이 핼러윈 시즌을 맞아 독특한 콘셉트의 축제장으로 변모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린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단양군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K-관광마켓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1개 전통시장 중 하나인 단양구경시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드라큘라도 반한 단양 마늘’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 특산물인 마늘과 핼러윈이라는 이색적인 요소를 결합하며 전통시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선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행사 기간 동안 단양구경시장 문화광장에는 ‘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양 마늘을 활용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 ‘비밀의 만찬’이었다. 31일, 두 차례에 걸쳐 총 8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다이닝 행사에서는 단양 마늘의 매력을 활용한 특별한 요리가 선보여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라는 재미있는 설정을 역이용해 ‘드라큘라마저 반한 단양마늘’이라는 독특한 스토리를 미식 체험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와 더불어 ‘연금술사의 주조실’이라는 콘셉트의 전통주 칵테일바 운영과 핼러윈 분위기를 한껏 살린 ‘불멸의 퍼레이드’는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방문객들은 핼러윈 의상 체험, 시장 곳곳을 누비는 스탬프 투어, 구매 영수증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전통시장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전통시장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일 캠페인’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캠페인은 가격 정찰제,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관리, 친절 응대 등 4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상인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 역시 31일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프로그램을 살피고 마늘 다이닝에 참여하는 등 상인들과 관광객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구경시장이 단순한 상품 거래의 장소를 넘어, 지역 특산물과 관광, 문화가 융합된 체험형 관광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공동마케팅을 통해 단양구경시장의 고유한 특성과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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