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어를 통해 농인과 비농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농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전주시와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가 주관한 ‘제10회 전주시 수어문화제’가 지난 3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어는 물듦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수어와 농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상호 교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전주시 수어문화제는 매년 수어를 매개로 한 문화예술 공유와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행사 당일에는 농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또한, 다채로운 수어 발표회와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장에 마련된 수어 공연과 체험 부스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한 시민들은 직접 수어를 배우고 농문화를 체험하며 농인과 비농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현석 전주시수어통역센터장은 “이번 문화제는 서로 소통하며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어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지원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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