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도가 단풍철을 맞아 증가하는 입산객과 산림 인접 지역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고 산불 예방 및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특별 기간 동안 도는 입산자 실화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감시를 늘리는 한편, 영농 부산물 수거 및 파쇄 지원을 통해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도유림과 주요 산림 복지 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도 추진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충북도 내에서는 총 3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피해 면적은 14.48ha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20건, 51.76ha와 비교했을 때 발생 건수는 60% 증가했지만, 피해 면적은 약 72% 감소한 수치다.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입산자 실화가 13건으로 전체의 40.6%를 차지하여 입산객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도는 입산 통제 구역 19.2만ha와 폐쇄 등산로 649km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고, 입산객 대상 홍보와 현장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공무원과 산불 감시원이 마을회관과 농가 등을 직접 방문하여 불법 소각 금지 및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영농 부산물 수거 및 파쇄 지원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도는 올해 봄철에 이미 1633ha의 부산물을 파쇄하여 목표 대비 102%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가을철에는 752.5ha를 목표로 관련 작업을 추진한다. 산불 감시 및 예찰 인력을 활용하여 농·산촌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영농기에 집중되는 소각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산불 감시와 예찰 활동 또한 대폭 강화된다. 도는 산불 감시 카메라 127대를 운영하고 드론 감시단을 활용하며, 산불 취약 지역에는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조기 발견에 힘쓸 예정이다.
만일의 산불 발생에 대비하여 도와 시·군, 산림 환경 연구소에는 산불 방지 대책 본부가 운영된다. 또한 임차 헬기 3대를 전진 배치하여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초동 진화 태세를 갖춘다. 이와 더불어 도유림과 미동산 수목원 등 주요 산림 복지 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과 산불 방지 시설 점검을 통해 산림 자원과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기봉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산림 내 소각과 화기 사용을 자제해 주시고,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산림 환경 연구소는 지난 10월 6일부터 산불 감시원과 산림 재난 대응단을 조기 운영하며 드론 예찰 및 산림 인접 지역 인화 물질 제거 등 도유림 산불 취약 지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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