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우수한 국내 그림책을 발굴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2026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9편이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 3일 오후 2시 페럼타워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2023년 신설된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총 506편의 작품이 응모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2편, 특별상 6편, 신인상 1편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픽션 분야의 ‘바다 안 물고기에게 하늘 안 새에게 숲 안 동물에게 그리고 인간에게’와 논픽션 분야의 ‘지렁이 키우지렁’이 안았다. ‘바다 안 물고기에게…’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렁이 키우지렁’은 작고 하찮아 보이는 지렁이를 통해 생태계 순환과 생명의 가치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각각 1천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별상 수상자 중 ‘구멍청’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 작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세상의 모든 안녕’, ‘코시롱 해녀 밥상’, ‘할 수 있어요’ 등 4편의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7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인상 수상작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의 작가에게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7백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수상작을 출간한 9개 출판사에게도 각각 3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수상작들은 앞으로 다양한 해외 홍보 및 수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출판수출통합플랫폼과 영문 웹진 ‘케이북 트렌즈’를 통한 홍보, 본보기 번역 및 서평 제작 지원은 물론, ‘볼로냐아동도서전’ 등 주요 해외 도서전에서의 전시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재외 한국문화원을 통한 홍보 활동도 지원될 예정이다.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정책관은 “그림책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독자에게 감동과 상상력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출판 콘텐츠”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그림책 창작과 출판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그림책이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번역, 수출, 국제 교류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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