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무대가 되다 ‘EPISODE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고리울청소년센터가 지난 11월 1일 오정아트홀에서 개최한 2026 청소년 콘서트 ‘EPISODE : ON STAG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공연팀과 기획단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문화행사로, 수주중·성곡중·수주고·덕산고 등 오정구 지역 학교와 고리울청소년센터 ‘꾸마’ 소속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총 90명의 운영 인력과 18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270여 명이 축제의 열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 학교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동아리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재능과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겼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우리만의 에피소드’라는 주제 아래, 듀듀, 루멘, 일릭시, 백종훈, 원트, 에쎔즈, 하이웨이, 이리스 등 8개 청소년 공연팀이 댄스, 밴드, 보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각 팀은 자신들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기에 송내청소년센터 사물놀이 동아리 ‘북치고 장구치고’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난타 동아리 ‘한울’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총 10개 팀이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에 앞서 악기 체험, 미니 CD 키링 만들기,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관객 편의를 위한 사전 좌석 예약제도 실시되었다.

이번 콘서트의 또 다른 특징은 청소년·청년 기획단이 무대 연출, 홍보, 체험부스 운영 등 행사 전반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이다. 미디어 동아리 ‘카멜레온’은 공연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생생한 순간들을 온라인으로도 전달했다.

‘EPISODE : ON STAGE’는 단순히 무대 위 빛나는 순간만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그 순간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전했다. 나아가 관객 개개인의 일상과 그 속에서 쌓아가는 시간 역시 우리 삶의 귀중한 에피소드라는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했다.

고리울청소년센터 신용식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