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반려견 순찰대와 첫 야간 합동순찰…감일동 안전 살핀다 (하남시 제공)



[PEDIEN] 귀여운 반려견들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나섰다.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가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 함께 감일동 일대에서 첫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일 저녁,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는 하남경찰서 자율방범대 감일지대와 손을 잡고 감일동 통학로 및 상가 밀집 구역 일대에서 야간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감일권역 파출소 부재로 인한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주변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9월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이후, 경찰과 자율방범대가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첫 합동순찰이라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지역 안전을 위한 기관과 주민 간의 긴밀한 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위례파출소, 자율방범대 감일지대, 그리고 감일동 반려견 순찰대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9마리의 반려견들도 동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감일문화공원부터 감일스윗시티 10단지 일대까지 약 1.2km 구간을 1시간 동안 꼼꼼하게 순찰했다. 순찰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통학로와 상가 주변의 방범 시설물을 면밀히 점검하고,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취약 지점이나 도로 및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와 더불어, 펫티켓 캠페인을 병행하며 시민들에게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병행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의 일상적인 산책 활동에 지역 안전 점검 활동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치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순찰 중 발견한 위반 사항이나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일평균 1.5건의 신고를 통해 지역 안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합동순찰은 경찰, 자율방범대, 주민, 그리고 반려견 순찰대가 한마음으로 동네 안전을 살피고 펫티켓 캠페인까지 함께 펼친 매우 뜻깊은 민·관·경 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감일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문화와 함께 더욱 안전한 하남시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