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증평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 ‘AI 콤팩트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소멸을 넘어 미래로 증평형 AI 콤팩트 도시가 답이다’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포럼은 증평군과 증평군지역활성화센터가 주관하고 임호선 국회의원실이 후원하며,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도시계획·지역발전 전문가, 지역주민, 재경군민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존 지방소멸 대응 정책이 인구 유입과 정착 지원에 집중하며 한계를 드러낸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도시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생활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방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증평군이 구상하는 ‘증평형 AI 콤팩트 도시’ 모델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정책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평형 콤팩트 도시는 주거를 중심으로 돌봄, 교육, 문화, 복지 등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20분 이내에 누릴 수 있는 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주민 수요에 맞는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구상이다.
기조발제는 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가 맡아 ‘AI 시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콤팩트 시티 정책방향과 선도사업’이라는 주제로 증평형 20분 콤팩트 도시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후 원제무 교수의 사회로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학부 교수, 김시덕 도시문헌학자, 구형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주요 논의 과제로는 국내외 콤팩트 도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모델 구축, AI를 활용한 교육·돌봄 등 맞춤형 생활 서비스 전략, 증평형 AI 콤팩트 도시 시범사업 추진 방안 등이 다뤄진다.
또한 일본 도야마시, 요코하마, 미국 포틀랜드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중소도시의 공간 활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행 인구감소지역 중심 지원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성장가능지역 지원’과 같은 새로운 정책 방향도 제안될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구 유입뿐 아니라 기존 도시의 공간과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증평의 도시 여건과 발전 가능성을 국가 차원의 정책 의제로 확장하고 AI와 콤팩트 도시를 결합한 지방도시 성장모델을 구체화하며 국가재정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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