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막고 총기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 전북지부와 손을 잡았다. 시와 협회는 지난 6일 ‘전주시 유해야생동물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기존에는 피해방지단 운영에서 행정의 직접적인 관리만으로는 현장 대응과 단원 관리, 총기 안전 관리 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운영 방식 전반을 검토해 왔으며, 특히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총기 사용의 특수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관리 전문 역량을 갖춘 협회와 협력하는 방안을 택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방지단 추천과 현장 지휘, 안전교육을 전담하고, 시는 단원 자격 검증과 예산·행정 지원을 담당하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협회와 협력하여 방지단 구성부터 현장 지휘, 안전교육, 활동 관리·감독까지 일관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업무 분담을 넘어 전문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현장 대응력과 안전관리 수준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망 역시 대폭 강화된다. 협회 주관의 안전교육이 연 2회로 확대 의무화되고, 사고 발생 시 시가 지원하는 수렵보험에 더해 협회 자체 ‘위험관리기금’을 투입하도록 협약서에 명문화했다. 이는 시의 행정적·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 사고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오는 12월 중 단원 구성을 마치고 내년 1월 안전교육을 거쳐 2027년도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박은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총기를 사용하는 고위험 직무인 만큼 전문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농가 피해와 시민 불편 민원에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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