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더 성장 펀드' 출범…자립 성장 지원

131억 규모 민관 협력 펀드, 단순 자금 지원 넘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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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_시청



[PEDIEN]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131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 성장 펀드'를 출범한다. 펀드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자금난 해소나 융자 등 '보호' 위주였다면, 이번 펀드는 소상공인의 '성장과 육성'을 돕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꾀한다. 서울시는 민간 전문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유망 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소상공인 더 성장 펀드'는 서울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기관이 공동 출자하여 조성된 민관협력형 투자 기반이다. 서울시는 향후 4년간 총 3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서울시 유망 소상공인 발굴사업 선정 기업, 소상공인진흥공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 지원 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다. 특히, 제조 기반이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에게 주목한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중소기업 융자 자금 지원, 판로 개척 지원, IP 경영 지원 등 멘토링과 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투자 결정을 위해 운용사는 독립적인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서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투자금 회수는 2029년부터 4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지원을 결정했다”며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를 이끌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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