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안명규 경기도의회 의원이 도정 질문을 통해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파주 이전 지연 문제와 고교학점제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경과원 파주 이전이 예산 확보와 입지 확정에도 불구하고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파주시가 제안한 가설 건축물 이전 방안이 외면받고 비효율적인 임차 이전만 고집하는 상황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 지연은 도민과의 신뢰 문제로 이어진다며 연내 이전 완료를 강조했다.
화물자동차 주차장 부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에 등록된 화물차가 전국에서 가장 많음에도 공영 주차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의 주차 시설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특혜 시비'를 우려해 민간 모델 도입을 주저하는 도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공공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유휴부지 연계형 주차장 시범 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보훈 정책의 실효성 문제도 제기됐다. 안 의원은 경기도의 참전명예수당이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일시 지급 방식으로 지급되어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군별로 금액과 연령 기준이 달라 유공자들이 거주지에 따라 차별받는 현실을 비판하며, 월정 지급 전환, 수당 인상, 연령 제한 완화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에 대해 내년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하겠다고 답변했다.
교육 분야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안 의원은 경제·금융 교육 예산 부족을 지적하며,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경제·금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확보와 함께 교육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보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학교 자율에 맡겨진 보훈 교육을 의무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자퇴율 증가와 학업 포기 학생 증가, 교육 격차 심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원 업무 경감, 학생 이탈 대응 프로그램 확충, 소규모 학교의 과목 선택권 확대 등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고교학점제가 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도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으며, 행정은 말보다 행동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 제시를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