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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종로구가 광장시장의 상거래 질서 확립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점 실명제'를 도입한다.
구는 노점 실명제와 함께 다국어 메뉴 시스템 구축, 미스터리 쇼퍼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장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노점 실명제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노점 실태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상인회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종로구는 도로법에 근거해 노점 점용허가를 부여하고, 점용 면적과 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그동안 상인회, 서울시와 협력하여 과요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1월부터는 민관 대책 회의를 정례화하여 과요금 근절 방안과 서비스 교육 강화 등을 논의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국어 정보무늬(QR) 메뉴 시스템을 도입했다. 먹거리 노점 88곳이 참여하여 메뉴, 사진, 가격 정보를 20개 언어로 제공한다.
미스터리 쇼퍼 모니터링단도 운영하여 과요금, 강매 행위,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하고 개선 필요 사항을 즉시 시정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241회 점검 결과, 89건의 개선 사항을 확인하고 조치를 완료했다.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가맹 사업도 추진했다. 사업자 등록이 어려운 노점 77곳이 카드 결제 대행 서비스를 도입하여 현금 위주 거래 관행을 개선했다.
종로구는 시장 내 노점 운영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운영 실태 개선과 노점 투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상인회는 과요금 근절, 가격표시제, 친절 응대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장시장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국가대표 전통시장”이라며 “노점 실명제와 상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품격 있는 상거래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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