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화순에 중입자 가속기 유치…'치유 생명산업 도시'로 발돋움

화순전남대병원 중심으로 치료, 연구, 산업 연결…수도권 집중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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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민형배 의원"화순에 중입자 가속기 유치…치유 생명산업도시로" (국회 제공)



[PEDIEN] 민형배 국회의원이 화순에 중입자 가속기를 유치하여 화순을 '치유 생명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암 치료 체계를 혁신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민 의원은 중입자 가속기 유치가 단순한 병원 확장을 넘어, 남부권 전체의 암 치료 시스템을 재편하는 중요한 국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치료, 연구, 산업을 융합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입자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훨씬 정밀하고, 난치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첨단 의료 기술이다. 하지만 국내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고, 지역 간 격차도 큰 상황이다. 화순에 중입자 가속기가 유치되면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뛰어난 항암 치료 역량과 중입자 가속기가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고난도 환자와 임상 데이터가 화순에 집중되면서 연구 역량이 강화되고, 관련 산업도 자연스럽게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다.

민 의원은 임상 데이터가 신약 개발로 이어지고, 치료 기술은 의료기기 산업으로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중입자 가속기를 기반으로 치료 중심의 의료 체계를 치유 생명산업 창출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국내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1기의 중입자 가속기만 운영 중이며, 부산에 추가 구축이 진행 중이다. 화순에 유치될 경우, 국내 세 번째 중입자 치료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지역 의료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민 의원은 화순이 이미 항암 치료 역량, 백신 바이오 산업 기반, 재생에너지, 그리고 광주와 연계된 AI 의료기기 기술까지 갖춘 준비된 도시라고 설명했다. 20여 년간 1조 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진 점도 강조했다.

화순은 암 치료, 재활, 치유,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중입자 가속기 유치를 통해 난치암 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백신 면역 치료 및 정밀 의료 중심의 바이오 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지금까지 바이오와 의료 산업의 성과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에서도 첨단 치료와 산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순의 백신 특구 기반과 항암 치료 역량을 결합해 면역 치료, 세포 치료, 정밀 의료 중심의 항암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라남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산업의 핵심 조건인 전력 안정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순 폐광을 활용한 특화 전략도 제시됐다. 폐광을 체험형, 체류형 관광, 치유 및 재활 프로그램, 발효 산업 육성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치유와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창조하겠다는 비전이다.

민형배 의원은 중입자 가속기를 중심으로 치료와 연구,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을 단순한 의료 도시를 넘어 항암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고, 치료가 산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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