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벚꽃, 3월 31일 부천 원미산 시작…일주일 뒤 만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15년 연구 토대로 벚꽃 개화 시기 예측…예년보다 3~11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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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물향기수목원 왕벚나무 전경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에서 3월 말, 부천 원미산을 시작으로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만개는 개화 후 약 일주일 뒤에 찾아올 전망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도내 주요 지역 벚나무의 개화 시기를 발표했다. 15년간 축적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구체적인 개화 시기는 다음과 같다. 3월 31일 원미산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6일 사이에는 경기도 구청사, 물향기수목원, 남한산성, 수리산, 수안산, 축령산 등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의 결과물이다. 지난 15년간 4개 산지 71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경기도 벚꽃 명소 7곳의 개화 시기를 예측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개화 시기는 3~11일 정도 빠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3월 평균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날짜는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벚꽃은 개화 시작 후 3~7일 이내 만개하므로, 이를 참고하여 봄꽃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3월 초부터 산지 등에서 왕벚나무 꽃눈의 상태를 관찰했다.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시기를 조사하고, 기존 15년간 기록한 개화 시작일 등을 참고하여 분석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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