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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서구 가양2동에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이주를 앞둔 한 주민이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작별 인사를 건넨 것이다.
지난 23일, 익명의 기부자는 가양2동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그는 2024년부터 가양2동에 거주하며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강서세무서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행정 업무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이에 감사의 마음을 느껴 이주를 앞두고 주택 처분 대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기부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되어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가양2동은 이 성금 중 약 500만 원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희망드림단의 취약계층 반찬지원 사업에도 일부를 지원해 나눔을 실천할 방침이다. 가양2동은 기초생활수급자가 3598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8%를 차지한다. 강서구 내 20개 동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큰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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