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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대학 내 젠더폭력 피해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도내 대학 인권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스토킹 및 교제폭력 피해 지원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 교육과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도내 36개 대학과 체결한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 대응 업무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적인 협약에 그치지 않고, 대학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협력회의에서는 대학 인권센터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간의 '피해 지원 핫라인'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사건 발생 시 법률, 의료, 긴급 거주 지원 등 전문 서비스가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하여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본 교육에서는 정혜심 태안경찰서장이 강사로 초빙돼 고위험 교제폭력의 특성과 경찰 공조 체계 등 대학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젠더폭력 피해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성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학들과 약속한 협약 내용을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인권센터가 피해 지원 최전방 창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 달 1일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2차 기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학별 맞춤형 대응 모델 구축과 정례 협력회의를 통해 도내 젠더폭력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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