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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 시민들은 오늘부터 월 4만 5천 원으로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정부의 케이-패스와 동백패스 간 연계 방식을 개선,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부산시는 동백패스와 케이-패스 연계 방식 개선을 발표했다. 이후 한 달 만에 연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 오늘부터 부산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연계 개선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연계로 동백패스와 케이-패스에 모두 가입한 시민은,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 동백패스 이용자는 별도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이용자 중심 서비스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을 이끌었다. 실제 동백패스 시행 이전인 2022년 42.2%였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시행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5년에는 45%로 2.8%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2019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동백패스가 처음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시는 특·광역시 최초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 수요응답형 교통 '타바라' 도입,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조정, 스마트 쉘터 설치, 전기·수소 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 노력도 병행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동백패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백패스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6년 1분기에만 6만 명 이상이 가입, 3월 기준 전체 가입자는 85.3만 명에 달한다. 케이-패스 연계 가입자 또한 2024년 12월 11.1만 명에서 2026년 3월 21.9만 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부산시는 동백패스 100만 명 가입을 목표로, 교통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MaaS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백패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 결과,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정책을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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