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큰고니 보금자리에서 웨딩 촬영 기회

예비부부 대상 특별 프로그램…잊지 못할 추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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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의 예비부부들에게 특별한 웨딩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큰고니를 배경으로 한 웨딩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생을 함께하는 큰고니처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물새류 대체서식지에서 진행한다. 이곳은 부상당한 큰고니들이 치료받고 살아가는 특별한 공간이다. 현재 6마리의 큰고니가 서식하며, 을숙도의 대표적인 생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300쌍의 예비부부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많은 예비부부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촬영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야생동물치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촬영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큰고니는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을 함께하는 새로 알려졌다. 수천 킬로미터를 함께 이동하며, 새끼 양육에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2018년 몽골에서는 큰고니 부부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서진원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큰고니의 삶은 헌신과 사랑의 상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부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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