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울산시가 2026년 봄, 특별한 철새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하여 탐조 안내와 해설을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 운행되는 철새여행버스는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태화강국가정원 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여정은 요일별로 특색 있는 탐조 코스를 제공한다.
주요 탐조 장소는 태화강을 비롯해 원강서원,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울산대공원 등이다. 특히 일요일 코스에 포함된 울주군 삼동면의 원강서원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촬영지로, 주인공 엄흥도의 충절이 깃든 비석과 후손들이 거주하는 곳을 방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최근 관객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토요일에는 동학 창시자인 최제우 유허지 내 동학관 견학 후 성안 장암저수지와 태화연에서 탐조활동을 펼치는 새로운 노선이 운영된다. 목요일에는 울산대공원에서 도보 탐조 활동이 진행되며, 울산박물관 견학과 주변 탐조 활동을 통해 도심 속 숲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회당 신청 인원은 12명으로, 안전벨트 착용이 가능한 연령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다만, 개인상해보험은 참가자가 가입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4월 1일부터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울산시는 기상 악화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상황에 따라 운행 노선이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예약 시에는 이동 거리 및 상황에 따라 별도 노선 운영도 가능하다. 철새여행버스 탑승 관련 문의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천만 영화의 감동이 서린 원강서원과 동학정신이 깃든 동학관, 새롭게 마련된 대공원 도보 탐조 등을 통해 울산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이야기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